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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20세기 소녀]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이 느껴지는 영화 결말 리뷰

by 녹차레몬 2022. 12. 25.

20세기 소녀
20세기소녀 넷플릭스 포스터

17살 고등학생의 설레는 첫사랑

영화의 배경은 1999년입니다. 남보라는 가장 친한 친구인 김연두가 미국으로 심장수술을 받으러 가기 전에 연두의 짝사랑 상대인 백현진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보라는 현진이와 같은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미국에 있는 연두에게 현진이의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어느 날 불량배한테 현진과 운호가 당하는 모습을 보고 보라가 도망치는 것을 도와줍니다. 도망가는 도중에 보라는 발목을 부상당하고 깁스를 하게 됩니다. 어쩌다 보니 보라와 현진이는 운호가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현진은 보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보라에게 고백하지만 연두 때문에 거절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갑니다. 운호는 목발을 두고 간 보라를 쫓아가서 보라의 다리 붕대를 다시 감아줍니다. 그 모습을 보고 보라는 운호에게 설렘을 느낍니다. 운호는 보라 가족이 운영하는 비디오 가게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사람은 가까워집니다. 연두가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옵니다. 보라와 연두의 이야기를 나누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연두의 짝사랑 상대는 현진이가 아니고 운호였던 것입니다. 운호가 현진이의 학교 교복을 빌려 입었는데 그것을 보고 이름을 착각했던 것이었습니다. 보라는 심장수술을 받은 연두가 놀라게 되는 것을 두려워 운호에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운호가 뉴질랜드에서 잠시 돌아와서 보라에게 편지를 전해주려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현진이는 연두에게 두 사람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알려줍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연두는 보라에게 운호를 만나러 가라고 말합니다. 운호는 밤새 기다렸지만 보라를 만날 수 없었고 은호는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보라는 현진의 도움으로 역에 도착하고 마침내 운호를 만나 단호하게 거절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고백합니다. 운호도 고백하고 곧 돌아오겠다고 말해 떠납니다.

아련한 20세기의 첫사랑 결말

두 사람은 메일을 교환해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운호의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몇 년 후 보라는 대학에 가서 마지막으로 운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9년이 되었습니다. 이사를 가는 부모님 집을 방문한 보라는 비디오테이프와 엽서가 들어있는 상자를 보게 됩니다. 운호가 2001년 거기서 죽은 것을 알게 되고 운호의 동생이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해서 보라에게 택배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보라는 집으로 돌아와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며 뉴질랜드에서 촬영된 은호의 마지막 장면을 봅니다. 비디오 속 운호는 보라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픈 영화 후기

영화 '20세기 소녀'를 마지막까지 보고나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전반적인 이야기는 친숙하고 밝고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밝은 추억과 아름다움을 감정적으로 주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김유정 와 배우 변우석의 연기로 영화는 더 빛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틋한 마음과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연기는 매우 애절한 감정이 잘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영화로 해피엔딩을 바라고 봤지만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애달프고 마음이 더 아팠던 거 같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때문에 '20세기 소녀' 넷플릭스 영화는 전세계에서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오고 있으며 해외 평론가들로부터도 '청춘의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첫사랑 영화'라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밀레니엄 이전의 아날로그 세대가 공감할 내용입니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에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쓰는 장면은 첫사랑의 간질거리는 마음을 다시 떠오르게 합니다. 뻔한 클래식한 이야기지만 역시 이런 이야기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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