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집 정보
애거서 크리스트 원작 소설로 만들어진 영화로 범죄, 드라마, 미스트리 장르인 영국 영화다. 감독은 질스 파겟 브레너이며 등급은 15세 관람가다. 등장인물은 글렌 클로즈(이디스). 질리언 앤더슨(마그다), 맥스 아이언스(찰스), 크리스티나 헨드릭스(브렌다)등이 출연한다. 비뚤어진 집은 에르퀼 푸아로나 제인 마플은 등장하지 않고 주인공은 찰스 헤이워드다.1972년, 애거서 크리스티가 자신의 10대 작품 하나로 선정하면서 탐구하기 매우 흥미로운 가족이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비뚤어진 집' 요약 줄거리
늦은 밤 사립 탐정 찰스 헤이워드는 영화관으로 향하다가 뜻밖에 뉴스를 보게 된다. 다양한 사업을 하는 대부호 애리스티드 레오니디스가 별세했다는 소식이다. 다음 날, 찰스의 탐정 사무실에 소피아가 찾아온다. 소피아는 과거 찰스와 연인이었던 사람이었는데 자기 할아버지가 레오니디스라고 밝힌다. 공개적인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라고 하지만 본인이 생각할 때는 타살이라고 의심한다. 대부호의 손녀 소피아는 경찰이 개입하기 전에 찰스가 이 사건을 조사하기를 의뢰한다. 심지어 범인은 아직도 집 안에 있는 거 같다고까지 말한다. 그녀가 무슨 속셈이 있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든 찰스는 아버지와 알고 지냈던 런던 경시청에 근무하는 태버너 경사를 찾아간다. 부검한 의사 말로는 여러 검사 결과 사인은 에세린, 즉, 피소스티그민이라고 부르는 녹내장 치료 쓰이는 안약인데 혈관에 들어가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위험한 약이었다. 누군가 당뇨를 앓고 있던 레오니디스에게 에세린이라는 안약과 인슐린이 바꿔서 주사를 투여했다는 것이다. 찰스는 고민 끝에 대저택으로 향하고 이 의뢰를 수락한다.
비뚤어진 집의 등장인물
제일 먼저 만난것은 레오니디스의 처제인 이디스 부인이였다. 레오니디스의 부인인 자신의 언니가 죽자 조카들을 키울 책임감을 느꼈고 그로 인해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총기 사용에도 매우 능숙해보였다. 찰스가 자택을 둘러보는 도중에 작은 소녀가 찾아왔다. 소피아의 동생 조세핀이었고 이 작은 소녀는 모든 것을 적혀있다는 노트를 가지고 다녔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이젠 이 집에서 자신이 제일 똑똑하다고 당돌한 말까지 한다. 무언가를 알고 있지만 조세핀은 쉽게 말하지 않는다. 피해자의 첫째 며느리이자 소피아와 조세핀의 엄마인 마그다를 만난다. 그녀는 한물간 연극배우로 첫 만남에도 수취에 고생하고 있었다. 훌륭한 대본이 있고 이 기회에 다시 전성기를 되찾고 싶지만 영화 제작 들어갈 큰돈이 필요한 상태였다. 마그다의 남편, 장남인 필립은 찰스의 방문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한다. 필립은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빚을 지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었다. 찰스는 다시 차남과 둘째 며느리인 로저와 클레멘시를 만나러 간다. 클레멘시는 화학연구원이며 전공은 식물 독성학이었다. 차남 로저는 아버지 사업을 망쳐서 항상 눈치를 보고 살았으며 브렌다를 증오한다. 찰스는 브렌다를 만나러 가다가 유모를 만나게 되는데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다. 또한 조세핀이 이 유모를 매우 싫어했다. 브렌다는 피해자의 젊은 부인이었는데 모든 가족에게 미움을 받고 이 생활에 지쳐있었다. 유일하게 이 집에서 레오니디스의 죽음을 슬퍼한다. 찰스는 인슐린에 관해 물어보는데 그날 밤에 레오니디스가 브렌다에게 주사를 맞혀달라고 했다고 한다. 병에는 인슐린이라고 적혀있었고 이젠 곧 자신의 지문이 나올 테니 범인으로 지목될 것이라고 억울하다며 슬퍼한다.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살해동기가 있는 상태.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모두가 용의자인 상태, 비뚤어진 집 범인과 결말
조세핀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이 살인사건에 관심이 많았는데 찰스에게 범인은 한 명만 살해하지 않기 때문에 곧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을 한다. 초저녁에 소피아가 레오니디스의 회고록을 불에 태우는데 그는 전쟁 때 폭탄을 팔아 크나큰 부를 쌓은것이었다. 소피아는 세상이 이것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없애버린다고 한다. 찰스는 그녀까지 의심스러운 상태다. 그날 저녁에 차가 고장 난 찰스는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한다. 식사 자리에서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된 브렌다는 다른 가족들에게 질타받는다. 하지만 브렌다는 일부이며 대부분은 상속은 소피아에게 준다는 유언장이 발표된다. 조세핀은 나뭇집에서 떨어져서 죽을 뻔했고 가정교사 브라운 책상에서 나무 집 사다리 줄을 자른 칼을 발견한다. 경찰은 브렌다와 가정교사 브라운을 의심하는데 그들은 내연관계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브렌다가 체포된다. 가족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지만 이디스는 그녀가 범인이 아니라며 최고의 변호사까지 선임해주겠다고 한다. 이디스부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병원에서 돌아온 조세핀은 자신의 노트가 사라진 것에 대해 엄청나게 화를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세핀의 유모가 죽는 두 번째 살인사건이 생긴다. 찰스는 조급한 마음에 조세핀에게 아는 것을 전부 말하라고 하면서 추궁한다. 이것을 본 이디스 부인은 조세핀을 달래며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하고 자택 밖으로 나선다. 이디스 부인은 조세핀에게 사실 발레학원 등록하러 간다고 말하고 조세핀은 감격한다. 그 뒤를 찰스와 소피아가 뒤따라간다. 차 안에서 조세핀의 일기를 읽은 소피아는 충격을 받는다. 할아버지가 발레학원 등록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살해했고 유모가 멍청하고 자신을 괴롭혀서 살해한 것이다. 이디스 부인은 브라운과 브렌다가 억울하게 교수형을 당하게 놔둘 수 없기에 변호사를 선임한 것이다. 결국 이디스 부인은 조세핀과 함께 절벽에서 차를 돌진해 떨어져 죽는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된다.
원작 소설의 아쉬운 각색 비뚤어진 집 리뷰
멋진 캐스팅과 배경은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지루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소설에 비해서 지나친 각색 때문에 영화를 본 사람들은 꼭 원작 소설을 보라는 평이 많았다. 소설은 디테일한 복선이 매력적이나 영화는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설명이 불친절하다. 그가 범인이라고 하니깐 범인이구나 하는 기분이다. 소설에서는 로저가 형이고 필립이 동생이지만 영화는 반대이며 조세핀이 떨어진 것은 나무집이 아니라 돌에 깔린것이다. 어린애의 동정심을 사기 위한 일인데 영화에서는 용의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트랩이다. 영화랑 소설은 많은 부분이 다르니 꼭 소설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는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