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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포스터
바다가 들린다.

씨티팝같은 레트로 고전 영화

주인공 타쿠는 지하철 플랫폼에서 어떤 여자를 발견한다. 건너편에 있는 여자가 아는 사람인거 같기도 하다. 집으로 돌아온 타쿠는 비행기 티켓을 꺼내다가 우연히 떨어진 사진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 과거, 타쿠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가 시작할 무렵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도중 친구인 마츠노에게 전화가 온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얼른 학교로 오라는 말에 바로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마츠노가 급하게 부른 이유는 도쿄에서 한 여학생이 전학을 와서다. 무토 리카코는 시골 남학생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리카코는 예쁜 얼굴로 운동과 공부도 잘해서 여학우들에게는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타쿠는 마츠노에게 이런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마츠노는 너무 눈에 띄게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저녁식사때 타쿠의 엄마는 리카코가 집안사정 때문에 도쿄에서 이 먼 시골까지 이사를 온거라며 잘해주라고 한다. 리카코의 아버지는 도쿄에 있고 엄마를 따라서 온거 같았다. 마츠노에게서 전화가 왔고 그는 리카코가 감기에 걸려 학교에 오지 않아 혼자서 문병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타쿠는 마츠노에게 리카코를 좋아하냐고 묻지만 대답이 없다. 

바다가 들린다 줄거리

시간이 흘러 3월이 되고 수학여행을 떠난다. 다른 친구들은 바닷가에서 놀고 있을 때 몸이 안좋은 타쿠는 숙소로 돌아간다. 그런 타쿠를 리카코가 돈을 빌려 달라고하는데 그 금액은 6만엔이라는 큰 돈이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고한다. 무토는 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돈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라고 하지만 혼나는것이 싫다고 대답만 되돌아온다. 짧은 대화를 나눈 그는 마츠노에게 방학마다 타쿠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용돈을 많이 가져왔냐고 물어보는데 결국 타쿠는 리카코에게 돈을 빌려주고 만다. 엄마가 알면 안되기때문에 돈은 금방 갚을 수 없다는 리카코의 말에 타쿠는 황당하기만 하다. 리카코가 어려운 환경에 지낼것이라고 생각한 타쿠는 마츠노에게 이 모든 일을 이야기를 한다. 그날밤 리카카노는 타쿠에게 왜 이야기를 했냐고 따진다. 타쿠는 이 모든것이 어이 없기만 한다. 반친구가 몰래 찍은 리카코의 사진을 화풀이 할 생각에 사버린다.

 

타쿠와 리카코가 같이 간 도쿄

같은 반 친구중에 유미라는 아이는 리카코랑 친하게 지냈는데 연휴날 유미한테서 전화가 온다. 원래 리카코랑 유미는 콘서트를 보러 오사카에 2박을 하기로 했는데 공항에서 도쿄로 간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유미는 몰래 화장실로 가서 타쿠에게 전화를 한것이다. 돈을 잃어버린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도쿄에 갈 비행기 값이었던 것이다. 결국 타쿠랑 리카코는 도쿄로 같이 가고만다. 리카코는 아빠를 만나고 둘이 집으로 들어간다. 타쿠 혼자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리카코의 아버지가 내려와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며 빌린돈을 돌려준다. 그러면서 근처 호텔을 예약했으니 그곳에서 자라고 말도 한다. 타쿠는 집에 안부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리카코가 울면서 들어온다. 살던집이 완전히 바뀌었고 아빠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며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리카코는 호텔 침대에서 타쿠는 욕실에서 잔다. 다음날, 리카코가 샤워를 해야하기때문에 타쿠는 밖으로 나와 도쿄 길거리를 구경한다. 그러면서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호텔로 돌아오니 리카코는 급히 나가고 타쿠는 다시 잠을 청했다. 리카코가 도와달라고하면서 로비로 내려오라는 전화를 한다. 내려가 보니 리카코는 전남자친구와 같이 있었다. 전 남자친구가 리카코의 친구랑 사귄다는 말에 화가나서 타쿠를 부른것이다. 나도 남친있고 같이 도쿄까지 왔다는 허세를 부린것이다. 타쿠는 이러한 행동에 실망한다. 리카코는 둘이 이야기하다보니 별볼일 없는 남자였다며 자신의 할머니 댁에 갈테니 내일 공항에서 보자고 한다. 타쿠는 예측할 수 없는 리카코에 대해 생각에 잠긴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옥상에서 마츠노가 타쿠에게 둘이 도쿄여행을 갔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졌다는 것이다. 마츠노는 리카코에게 도쿄 일을 물어본다. 리카코는 짜증내면 그만하라고 하는데 그때 마츠노가 고백을 한다. 리카코는 사투리하는 남자도 싫고 소름끼치게 네가 싫다고 말을 한다. 타쿠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화가났고 리카코를 찾아간다. 리카코는 학교에서 말걸지말라고 하는데 타쿠는 마츠노에게 이야기를 한것을 따지며 넌 최악이라고 소리친다. 그때 리카코는 타쿠의 뺨을 치고 타쿠도 리카코의 뺨을 때린다. 

바다가 들린다 리카코와 타쿠의 결말

가을운동회에 참여하지 않은 리카코를 여학생들이 따진다. 이 상황을 타쿠는 몰래보고 있었는데 리카코는 한마디도 지지 않고 여학생들과 입싸움을 한다. 결국 반친구들은 포기하고 돌아간다. 타쿠는 리카코에게 굉장하다고 말을 한다. 리카코는 최악이라고 소리치며 뺨을 때린다. 그때 나타난 마츠노에게 이 모든 상황을 말하는데 마츠노는 말라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타쿠는 왜 말리냐고 되받아치고 마츠노는 주먹으로 타쿠를 때린다. 그렇게 그들은 학교를 졸업할때까지 한마디도 안하고 긴 시간이 흐른다. 장면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타쿠는 비행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공항에서 마츠노를 만나고 그 둘은 바다를 보며 옛날 이야기를 한다. 마츠노는 그때 때린것을 사과하며 그땐 네가 리카코를 좋아하는것을 몰랐다고 말한다. 고향으로 온 이유는 동창회때문이였고 당시 반장이었던 시미즈에게 리카코는 코치 대학이 아닌 도쿄대학에 진학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또한 유미가 얼마전에 리카코를 만났다며 도쿄에서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누구냐는 물음에 리카코는 욕조에서 자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다시 도쿄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타쿠는 지하철을 타러가는 도중에 건너편에 아는사람을 만난다. 타쿠는 건너편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지하철을 타지 않고 기다리는 리카코를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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