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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스 아웃 포스터
나이브스 아웃

나이브스 아웃 정보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거기다가 블랙 코미디까지 포함된 장르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제이미 리커티스 등등이 출연한다. 감독의 전작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매우 호평받았다. 관객 평가도 좋으며 애거사 크리스티가 생각나는 진행과 클리셰 덕분에 만족감이 크다. 고전 추리소설 느낌이 나며 명탐정들의 오마주 캐릭터인 블랑이 매력적이기도 하다.   미국 영화연구소와 전미 비평가 위원회에서 2019년 올해의 영화 TOP10에 전성되었다. 현재는 티빙, 웨이브에서 볼 수 있으며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85세 할란 트롬비의 죽음

목에 칼로 그어진 상태로 싸늘하게 죽어있는 그를 가정부가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할란 트롬비'는 대저택에서 살고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할란의 자식들 역시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경찰은 트롬비 가족들 한 명씩 할란이 죽은 시각에 뭘 하고 있었는데 물어보고 조사한다. 사립 탐정 '브누아 블랑'도 이 사건에 참여한다. 큰딸 '린다'와 남편 '리처드'는 할란의 돈으로 사업을 크게 키운 부부였고 이 사이에 '랜섬'이라는 아들이 있다. 할란의 아들인 '월트'와 그의 부인 '도나' 사이에는 아들 '제이콥'이 있고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며느리 '조니'는 남편과 사별했지만 딸'멕'의 키우고 있었는데 이 또한 모두 할란의 돈으로 풍족하게 생활 할 수있었던것이다. 브누아는 할란의 간병인인자 친구인 '마리타'를 찾는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면 구토하는 버릇이 있을 정도로 솔직한 사람이었다. 평화로워 보이는 트롬비 가족에도 말 못한 사정이 었었다. 사위인 리처드는 불륜중이었는데 할란은 린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라 한다. 리처드는 매우 불편하게 생각했고 린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 아들 월트는 할란의 소설 원작으로 넷플릭스 영화를 만들자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불만을 갖는다. 며느리 조니는 딸을 이용하여 돈이 더 챙기는 바람에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할란의 경고를 받아 불안해한다. 손주인 랜섬과 할란사이에도 큰 소리가 나고 싸웠던 사실도 있다. 간병인 마르타는 할란의 85세 기념 생일파티 후에, 그를 서재로 데려다주고 주사를 놓았는데 뒤늦게 약병이 바뀐 것을 발견한다. 3mg만 넣어야 하는 모르핀을 100mg이나 주사를 투여하는 대형 사고를 터트린것이다. 과도하게 모르핀을 맞은 사람은 10분 이내로 죽을 수 있는 일이라 급하게 해독제 날록손을 찾는다. 끝내 찾을 수 없는 마르타는 패닉에 빠지고 급한 마음에 구급차를 부르려고 하지만 할란이 전화기를 꺼버린다. 마르타의 가족은 불법체류자인데 이 일로 마르타가 조사라도 받으면 가족들이 쫓겨나기 때문이다. 할란은 자신이 죽을 순간에도 마르타를 보호했다. 할란은 마르타에게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라며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알려준다. 알리바이를 만들고 도망가라는 이야기다. 마르타를 보낸 할란은 서재 소파에 누워 스스로 목을 그어 죽는다. 이렇게 보면 자살 같지만 브누아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도 전에 자신을 고용한 것이 의심스러웠다. 브누아는 마르타를에게 그날 밤 파티에 있었던 일을 묻고 마르타 또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해준다.  할란의 장례식 이후 그의 유언장이 발표되었는데 전 재산과 권리를 마르타에게 넘긴다는 내용이었다. 자식들은 잘못되었다면서 화를 내고 남인 마르타가 어떻게 재산을 가져갈 수 있냐며 그녀를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정말 마르타는 진정한 범인일까? 아니면 또 다른 범인이 있는 것일까?

나이브스 아웃 리뷰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볼 때 등장인물 많아 처음에 헷갈렸다. 진행은 잔잔하게 진행되며 갈수록 몰아친다. 추리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로 범인이 누군지 맞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범인이 밝혀질 때까지 맞출 수 없었다. 범인을 맞추고자 하는 것보다 인물들과의 관계성에 더 집중해서 봐서 그럴까? 영화 초반부에는 등장인물을 이해하는데 지루한 감이 있고 중반부에는 마르타가 범인이라는 것에 또 다른 반전이 기대되기도 하였다. 중후반부에는 가족들의 본성이 드러나고 그들의 엉켜있던 관계성이 나타나면서 진범이 밝혀지는데 그 재미는 추천할만하다. 추리영화를  추천작에 항상 1순위로 말하는 나이브스 아웃, 고전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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