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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포스터
영화 극한직업

극한직업 정보

영화 개봉 15일 차에 2019년 2월 6일 관객 수 1,000만 명이 넘는 기록을 세웁니다. 누적 관객 수는 16,266,337명으로 역대 관객 수 순위 2위이며 역대 매출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극한직업 순 제작비는 65억 원이며, 총제작비는 96억 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매출액입니다. 제작비의 15배 이상 벌었으니 대흥행한 작품입니다. 감독은 이병헌, 출연진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나옵니다.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하였습니다.

극한직업 5인 등장인물 소개

고상기 (류승룡): 서울마포경찰서 마약반장,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실수가 잦은 편이라 번번이 작전을 망치는 만년 반장이지만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입니다.

장연수 (이하늬): 마약반의 서열 2위에 성격이 화끈하고 걸걸한 성격입니다. 격투 실력이 뛰어나며 남자들도 이기지 힘들 정도로 강합니다.

마봉팔 (진선규):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이며 요리 솜씨가 매우 뛰어납니다. 어리바리하고 사고를 많이 치지만 2개 국어를 사용하고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특수요원급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영호 (이동휘): 대한민국 해군 특전단 출신이며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미행과 사진 촬영을 주로 담당합니다.

김재훈 (공명) : 의욕이 넘치는 막내 신참입니다.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더 앞서는 타입이며 방망이를 많이 쓰는 야구부 출신이라 맷집이 좋다고 합니다.

 

스토리

마포 경찰서 마약반은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은 없는 상태입니다. 실수가 잦고 실적은 좋지 않아서 경찰서장에게 질책만 받습니다. 후배인 강력반 최 반장이 먼저 과장으로 진급해서 축하 파티를 엽니다. 그 자리에서 최 반장은 고상기에게 마약계인 거물인 이무배의 정보를 말해줍니다. 정보를 듣고 이무배의 아지트 앞에 있는 치킨 가게에서 하루종일 잠복합니다. 하지만 치킨 가게가 장사가 어려워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결국 마약반 팀원들은 퇴직금과 결혼자금 등을 모아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계속해서 이무배를 지켜보고 있는데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양념치킨을 주문하는데 치킨 요리를 한적이 없어서 어리둥절합니다. 이때 마봉팔이 왕갈비 양념소스로 수원 왕갈비 통닭을 만듭니다. 너무나도 맛있어서 금방 소문이 퍼지고 치킨 가게를 운영하느라 잠복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치킨 가게가 유명해지면서 방송국의 허 PD가 가게를 무료로 홍보해준다고 합니다. 원래 잠복수사 중이기 때문에 거절을 하는데 이에 허PD가 화가 나서 복수심을 가지게 됩니다. 점점 가게가 유명해져서 수사가 어려워지나 가격을 36000원까지 올렸지만 럭셔리한 고급 치킨이라고 소문이 나서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관광객까지 방문해야 하는 유명한 치킨 가게가 됩니다. 결국 하루 5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는 조건으로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다시 이무배 조직원을 찾으러 갔는데 이무배 조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이무배를 놓쳐서 작전은 실패하고 마약반은 해체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심지어 치킨 가게도 고발방송에 송출되어서 난리가 납니다. 과연 마포 경찰서 마약반은 이무배를 잡고 치킨집도 지킬 수 있을까요?

영화 감상 평가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 역사상 천만 관객을 돌파한 최초의 영화 <극한직업>을 봤습니다. 소문난 만큼 매우 재밌고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웃음만을 추구하는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말하기에는 아깝습니다. 오히려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연출력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상업영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극한직업이 대성공한 이유는 3가지 요소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마약반 형사들의 캐릭터성, 코믹함 속에 숨겨진 사회풍자, 마지막으로 액션신인데 우선 첫 번째 요인인 경찰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확실한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일반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이는 여타 다른 수사물에서는 주로 주인공 팀 또는 악역과의 대립 구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마약반 형사들은 조금 다릅니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동료 형사와의 갈등도 없고 악당과도 제대로 맞붙지를 않습니다. 그저 범인 검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큰 웃음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풍자요소 인데 대한민국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치킨집 사장님(마약반 반장)이 손님한테 치킨 무 국물을 쏟아부으며 화풀이하거나 경찰서장 부인이 남편 험담을 늘어놓는 장면들이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도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이 좋았습니다. 끝으로 액션신 역시 훌륭했는데 초반 추격 신부터 후반부 대규모 폭발 장면까지 스피드 있게 진행되어 지루한 틈이 없어서 영화의 스토리가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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